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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기문화상

2018년도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서강민주동우회에서 제안하여 5월 의기제에서 처음으로 시도되었습니다. 2019년도에 김의기기념사업회가 출범하여 계승하여 제2회 김의기문화상을 선정하여 시, 수필, UCC동영상분야에서 시상하였습니다. 대상도 시대에 맞춰 다양화하고 규모도 사업회의 성장에 맞춰서 확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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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회 김의기문화상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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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12-24 15:36 조회1,29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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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김의기문화상의 심사를 마치며

정화진

 

코로나 시국의 영향을 받았는지 참여 작품의 수가 예년보다 많이 줄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만큼 한 편 한 편이 소중하더군요. 숙고 끝에 단편소설 1편과 수필 1편을 우수상으로 선정했습니다. 대상을 선정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제목이자 작품의 마지막 문장인 김의기 선배님께’(이 경희)는 원고지 63매 분량의 매우 짧은 소설입니다. 폭압에 맞서 민주화를 쟁취하려는 홍콩 대학생들, 그리고 그곳에 유학 중인 한국인 학생의 이야기입니다. 읽는 내내 19805월의 기억을, 또한 80년대 치열했던 우리들의 젊은 초상들을 떠올렸네요. 문장이나 묘사 등 문학적 세련미에 약간의 부족함이 느껴지긴 했으나 충분히 우수상으로 선정할만한 작품이었습니다.

 

한 번은 닿았을 인연’(손 문영)은 본인을 포함한 가족들이 19805월의 광주를 공유할 수밖에 없는 인연임을 차분하고도 단아하게 서술한 수필입니다. 집안까지 총알이 날아오던 광주. 그것을 목격했던 조부모님과 아버지. 대대로 망월동 묘지에 묻힌 조상들. 조상들께 인사를 드리고 나면 꼭 들르던 5.18 민주공원. 그리고 김의기. 현재 군복무 중인 필자의 기억과 단상에는 그 시절의 고통뿐 아니라 아름다운 미래도 함께 보입니다. 참 정갈한 글이었습니다.

 

출품된 모든 작품에 평을 달지 못함을 이해해주길 바랍니다. 하지만 모든 작품에 진정성이 배어 있음을 밝힙니다. 오로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빨리 코로나의 망령에서 빠져나와 내년에는 예전처럼 많은 작품들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후배님들의 건투를 빌겠습니다.




김의기문화상 수상 소감

아무래도 전라남도에서 태어나 학창시절을 쭉 전라남도에서 지내다보니, 5.18민주화운동에 대해서 교육도 많이 받고 그 당시에 계셨던 분들게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관심이 많아지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그래서 서강대학교에 와서도 김의기 열사라는 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관련 SNS도 팔로우하면서 관심을 이어나갔고이것이 이렇게 좋은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는 계기를 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단순히 제가 보고 듣고 경험한 것들을 써내려간 것뿐인데 저에게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앞으로도 5.18민주화운동과 김의기 열사를 기억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노력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잊지않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영 중국문화 20 : 수필)

 

좋은 기회로 수상을 하게 되어 영광입니다처음 제대로 써본 단편소설이었지만 생각하는 바를 최대한 문학적으로 풀어보려고 노력했습니다홍콩 민주화 시위와 한국의 80년대, 90년대 민주화 시위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둘을 엮어보려는 시도였습니다우리의 과거인만큼 현재 진행형인 홍콩의 상황에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더불어 김의기 열사에 대해서도 많은 학우들그리고 사람들이 알아가고 그 정신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희 수학과 19 : 단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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