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학기 김의기 장학생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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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2-06-22 18:52 조회1,11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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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학기 김의기장학생 소감문
감사편지
글로벌한국학 19 강○주
김의기 장학재단 여러분께.
안녕하세요? 2022-1학기 김의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강○주입니다. 먼저 저를 장학생에 뽑아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는 2번째로 장학생이 된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지원할 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달라진 모습과 제가 해왔던 일들 그리고 앞으로 해 나갈 일들을 말씀드리고 싶다는 생각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첫 장학금을 받을때는 2학년이였고 이제는 4학년을 앞둔 3학년이 되었습니다. 고학번이 되어갈수록 열심히 하는 것과 잘 하는 것 그리고 매사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장학금, 매사에 더욱 정진하라는 의미로 생각하겠습니다.
김의기 선배님을 알게 된지 어연 2년, 문득문득 선배님의 삶이 생각나곤 합니다. 오늘도 도서관 옆 선배님의 동상에는 꽃들이 잔뜩 놓여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선배님의 농촌문제로부터 시작된 작은 관심은 곧 정부의 부조리함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졌고 현실과 투쟁하기 위해 가장 큰 용기를 이 세상에 보여주셨습니다. 손익을 계산해서 하는 일이 아닌 오직 당위성 그리고 정의감으로 행하는 일들이기에 더욱 숭고합니다. 옮음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는 행동하는 양심을 가지고 계신 선배님이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어떠한 압제에도 체념하는 사람이 아니라 용기있게 나서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늘 선배님과 선배님의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는 것과 같이 저는 여성학 공부를 더 하기 위해 내년 가을, 혹은 내후년 봄에 대학원을 진학하려고 합니다. 항상 열심히 공부해 약자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보이지 않는 자들의 권익을 위해 대신 나서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한국사회가 모두에게 좀 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그런 학자가 되고 싶습니다. 제 꿈을 인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항상 제가 받은 도움을 잊지 않겠습니다. 고작 23살이 되는데 까지도 많은 분들의 도움의 손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제가 받은 만큼 다시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항상 김의기 선배님의 용기와 정의감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2.06.21 강○주 올림
경영 21 박○연
안녕하세요. 김의기 장학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경영학과 21학번 박○연입니다. 가장 먼저 2022년 김의기 장학회의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김의기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서, 또 선배님들이 저희 후배들을 위해서 마련해주신 장학금을 수혜받는 만큼, 이 지원을 통해 얻게 된 시간과 기회를 아깝지 않게 의미있게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군가의 이름을 붙인 장학금은 항상 지원할 때도, 받고 난 후에도 한 번 더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선발 연락을 받고 김의기 장학생이 되어 기쁜 마음도 있었지만, 김의기 열사께서 그러셨던 것처럼 사회를 위해 어떻게 내 몫을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부담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마 김의기 장학금으로 다니게 될 다음 학기부터는 조금 더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대학생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다니게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올해 의기제 기획단원으로 활동하며 사회적, 역사적 의미가 있는 여러 장소에도 방문하고, 저와 비슷한 나이대에 사회를 위해 자신의 열정과 시간을 쏟으신 분들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심각했던 시기에 대학에 입학해서 많은 시간을 허비했다고 느꼈던 제게, ‘김의기’로 대변되는 많은 열사들을 만났던 것은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저 자신을 조금 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준 힘이 되었습니다. 또 어려운 경제 상황, 심각해져가는 환경문제, 멀리서 일어나고 있는 전쟁 등 김의기 열사와 동료들이 맞서 싸웠을 문제들은 이젠 그때보다 조금 더 조용할 뿐, 여전히 우리 곁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젠 투쟁의 방식이 아니라, 매일 일상의 한 부분에서 우리 사회를 위한 마음을 실천하며 김의기 열사가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계속 지키고,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김의기 장학생 선발에 감사드리며, 올해 느꼈던 교훈들을 잊지 않고 항상 주위의 삶을 살피고, 작은 실천과 나눔을 함께 하는 서강인으로 성장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활동, 그 과정에서 느낀 것들, 그리고 꿈꾸는 것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덕분에 제가 바라는 삶을 향해 더 확신을 갖고 나아갈 불씨가 지펴지고 있다는 걸 느낍니다. 김의기 장학생이라는 것을 기억하며 교내에서나 교외에서나 양심으로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학 18 백○경
김의기 장학생 소감문
경영 18 장○양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42주기 의기제 기획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경영학과 4학년 장○양입니다. 먼저 저를 김의기 장학생으로 선발해 주신 김의기기념사업회 선배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김의기 정신을 계승하고 후배들을 돕기 위해 힘써 주시는 모든 선배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광주의 시민으로서, 의기제 기획단원으로서, 그리고 김의기 장학생으로서 김의기 선배의 정신을 본받아 앞으로도 본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는 서강인이 되겠습니다. 인연은 상생하기 위해 만난다고 합니다. '나는 이웃을 위해, 사회를 위해, 나라를 위해, 그리고 인류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마음속에 굳게 새기고 의기롭게 살아감으로써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 이웃과 공동체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에 일조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최근 '왜 오수재인가'라는 법정 드라마에서 변호사 역할을 맡은 서현진 배우가 법정에서 패소한 후에 억울하게 누명을 쓰게 된 고등학생 피고인에게 한 대사가 인상 깊었습니다. "내용을 갖춰야 해. 너도 나도… 주변에서 헤매지 않으려면." 이제까지 그래 왔듯이, 앞으로도 이 세상에서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정의롭지 못한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제 목소리가 더 힘 있게, 더 멀리 퍼져 나갈 수 있게 하려면 제가 먼저 스스로 내용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지혜의 질량에 따른 자기만의 에너지를 각자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지혜의 질량이란 지식과 지성으로 축적된 지혜의 무게를 말하는데요. 저는 앞으로 더 많이 읽고 배우며, 깊이 고뇌하고 사유함으로써 지혜의 질량을 늘려 나가 저만의 에너지를 키울 것입니다.
어김없이 따스한 오월이 찾아오면 그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떠올리겠습니다. 오월 광주, 김의기 선배를 위한 진정한 추모는 그 정신과 본질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제 후배들에게도 김의기 정신이 계승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의기장학금 수여 소감문
아트앤테크놀로지 18 허○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2년 1학기에 김의기장학생으로 선발된 허○이라고 합니다. 먼저, 아직 부족한 제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김의기 선배님의 이름이 들어간, 그리고 다른 선배님들께서 김의기 열사를 기리며 모아주신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니, 이 사회가 더 나은 곳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제게 의미가 큽니다.
저는 지원서에 한국사회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이 김의기 선배님의 삶에서 가장 크게 다가온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저 역시 그를 기억하면서, 제 성장의 기반이 되었고, 일상의 기반이 되어주고 있고, 제가 앞으로도 살아갈 이 사회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놓지 않고 싶습니다.
장학생으로 선정되고 나니, 어떤 형태의 운동이든, 어떤 방식의 개입이든 늘 그러한 방향성을 가지고 삶을 살아나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됩니다. 이 장학금은 그러한 다짐을 응원하고 지지해주신다는 뜻으로 이해하고, 끝까지 지치지 않고 여러 활동과 실천을 이어나가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김의기 선배님의 글을 다시 읽고 따라 써 보며 소감문을 마칩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굽히지 않고 이 세상 끝장 볼 때까지 살아봐야겠다. 아무곳에도 눈돌리지 않고 힘 흐트리지 않고 내가 산 만큼 내 일을 해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세상 살이는 그렇게 한심한 것만은 결코 아니다.
내가 한심하게 살지 아니하는 한 절대로 한심할 리가 없다.” (1979년 4월 5일 일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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